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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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결4' 강예원♥오민석, 하와이서 뵙겠습니다

기사입력 2016.02.28 07:00 / 기사수정 2016.02.28 02:0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강예원과 오민석을 하와이에서 볼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는 9개월간의 가상결혼을 종료하는 배우 강예원과 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예원은 "사실 지금 사랑받고 있어 아쉽기는 하지만 더 좋을 때 떠나자고 결정했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오민석 역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저희가 알콩달콩하게 재밌게 즐긴 것이지만 좋은 기억만 갖고 떠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상 결혼 종료를 앞둔 두 사람의 마지막 데이트는 평범한 연인같았다. 캠코더를 들고 첫 길거리 데이트 장소였던 명동으로 향한 두 사람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식사를 마친 강예원은 오민석 앞에서 거울을 보며 거리낌 없이 화장을 고쳤다. 이를 본 오민석은 "보통 데이트 같다"고 흐뭇하게 웃으며 강예원이 달라고 하는 도구를 척척 건네 9개월간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를 실감하게 했다.

강예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중한 사람을 얻었다. 남편은 늘 변함없이 저를 배려했다. 제가 보장하는 사람이고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오민석은 "내가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고 알게 해 준 사람이 예원이다. 예원이가 있어 잘할 수 있었다"며 아껴온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강예원과 오민석에게 마지막 미션봉투를 건넸다. 대수롭지 않게 받아든 두 사람은 봉투를 열어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봉투 안에 하와이행 항공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예원이 오민석과 하와이에 가고 싶어 했고, 오민석 또한 "강예원과 하와이에 못 간 것이 미안하다"고 했을 만큼 특별한 장소다. 제작진은 100일 안에 함께 가야만 효력이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9개월의 가상 결혼 생활 동안 '오예커플'은 자신들의 SNS 계정에 함께 찍은 셀카와 여행 사진을 올리며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하는 '럽스타그램'을 선보였다. 또 가상 결혼을 마무리하며 두 사람 모두 "계속 볼 건데 왜 이러지"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렇듯 가상 부부이지만 정말로 가까워 보였던 두 사람이기에 시청자의 아쉬움과 섭섭함은 클 수밖에 없다. 제작진이 던진 하와이 여행이라는 '떡밥'에 강예원과 오민석이 응답할까. '오예커플'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의 눈은 이제 하와이에 쏠려 있다.


한편 강예원과 오민석의 하차로 빈자리는 예능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와 방송인 조세호가 채운다. 예고편에서 차오루가 "당신을 사랑해야 돼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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