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32
연예

'꽃청춘' 쌍문동 4형제 시청률도 꽉 잡았다…최고 12.4%

기사입력 2016.02.27 09: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등 4인방의 본격적인 여행기가 그려진 가운데 11%대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1.3%, 최고 12.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보검이 합류해 완전체를 이룬 쌍문동 4형제가 500만년 전에 만들어진 붉은 사막 소서스블레이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미비아 호세아쿠타코 공항에서 박보검과 만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깊은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눴다. 그길로 쇼핑몰에 들러 저녁거리와 옷, 텐트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첫 목적지인 소서스블레이로 향했다.

5시간을 달려 도착한 후에는 곧바로 일몰을 감상하러 엘림듄으로 갔다. 아프리카에서 마주한 일몰의 황홀한 광경에 고경표는 "내가 얼마나 작고 힘없는 존재인지 알았다. 미래에는 조금 더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고, 안재홍은 "오늘을 항상 기억하고 살길 바란다"고 미래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박보검은 "늘 감사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해 감격의 여운을 더했다. 엘림듄의 석양을 기념해 점프샷을 찍으면서 안재홍은 다리를 양 옆으로 찢는 포즈를 취하다 바지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 큰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캠핑장으로 온 4형제는 서로 도와가며 텐트를 치고, 근처 여행객에게 조리도구를 빌려 요리에 나섰다. 안재홍은 버터, 레몬, 마법의 소금으로 간을 한 로스트 치킨을 만들어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입맛을 사로잡아 '집밖 봉선생'으로 등극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다같이 보내는 밤을 기념해 "아프리카 청춘이다"를 외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새벽부터 일어나 일출이 장관이라는 듄45로 향했다.

안개 낀 날씨 때문에 고대하던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류준열은 박보검과 이야기하다 "아버지께 돈 많이 벌면 뭐하고 싶은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빚 갚고 싶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되셨던 모양"이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박보검은 "가족사진이 없다.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을 담아놓지 못해 속상하다"고 눈물을 흘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으로는 진심으로 가족을 아끼는 속 깊은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길에서 마주치는 야생동물들에 환호하고 오프로드의 거친 흔들림을 즐기는 것은 물론 사막에서 굴데굴 구르며 내려오며 젊은 기운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강력한 재미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