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인피니트 엘이 비주얼 센터라는 그간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상상초월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에서는, '쇼타임' 촬영 전 멤버들이 직접 작성했던 설문지를 바탕으로 각자 '쇼타임'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들에 도전하는 7인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쇼타임>을 통해 꼭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이란 질문에 인피니트 멤버들은 각자 ‘웃는 모습’, ‘재치있는 모습’, ‘밝고 긍정적인 모습’ 등 평소 본인들이 생각한 다양한 욕심을 적어냈다.
그 중 엘이 꼽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바로 이미지 변신. 이에 인피니트 멤버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엘의 이미지로 조용하고 말수 적은 ‘차도남’,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잘생긴 외모를 꼽으며 이와는 정반대로의 변신을 추천했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였지만 엘은 쿨했다. 올블랙으로 완벽하게 차려입은 시크한 의상 대신 멤버들이 제시한 후줄근한 운동복으로 갈아입으며 ‘동네 백수 스타일’로 변신했다. 그러나 의상 체인지에도 엘의 잘생김이 가려지지 않자, 멤버들은 또 다른 시도를 주문했다.
애교 섞인 하이톤의 목소리로 ‘사랑둥이’를 외치며 과장된 표정과 동작을 선보이는 동우 따라잡기, 나머지 6명의 멤버들과 각각 외모 몰아주기 사진찍기 등이 바로 그것. 하지만 엘은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혀를 코에 닿게 하거나 괴상한 표정을 짓는 도전을 오히려 즐겨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변신을 탄생시킨, 엘의 ‘작정하고 못생김 도전기’와 그 결과는 25일 목요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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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