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복수는 빠르게! kt, 23분 만에 롱주 꺾고 동점 만들어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라운드 2위 대결은 치열했다. 1세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kt가 2세트에서 펄펄 날아다녔고, 반대로 롱주는 2세트에서 사상누각처럼 무너졌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7주 1일차 2경기 2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체이서' 이상현이 상대 정글에 들어갔다 킬을 내어주며 1세트와 다르게 초반 분위기를 kt가 가져갔다. 이어 다시 한 번 이상현이 잡히며 kt가 반격의 실마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어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kt가 3킬을 추가로 얻어냈다.

바텀 교전 한 번으로 전황을 뒤집은 kt는 여러 라인에서 동시에 킬을 내기 시작했다. 반면 롱주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급속히 무너져갔다. 20분 경 킬 스코어는 9대 0까지 벌어졌다. 이후 kt는 바론도 놔둔 채 상대 본진 내에서 교전을 벌였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롱주는 경기 막판 '플레임' 이호종이 '애로우' 노동현을 잡아내며 0킬 게임을 면한 것을 다행으로 삼아야 했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