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2 16:49 / 기사수정 2016.02.22 16:50
김 작가는 “여러분이 옆에 있다는 그 빽 하나로, 마지막까지 용기 갖고 작업했다. 유독 대본도 늦고, 분량도 넘쳐 많은 씬들이 편집되는 속상함 속에서도, 묵묵히 최고의 연기로 나의 부족한 점을 가려주신 점,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어 “마지막 대본을 보내려니, 여러 후회와 반성으로 마음이 착잡하다. 이전 작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하고 성장했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논란은 모두 내 탓”이라고 자책했다.
배우들에게는 “막장 드라마라는 우려 속에서도, 우리 드라마를 선택해주시고, 끝까지 아껴주고 편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배우들 데려다놓고 고생시킨다는 말에 많이 상처받았었는데 대본 때문에, 또는 말 때문에 마음 상하신 일이 있었다면 용서하길 바란다. 모두 너무 사랑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내 딸 금사월'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뒀다.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지만, 기억상실증부터 교통사고, 붕괴 사고, 살인미수 등 자극적인 소재와 개연성이 없는 전개로 막장 복수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줘 비판을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