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서프라이즈 서강준이 싱가폴에 이어 태국까지 섭렵했다.
서강준은 19일 싱가폴 '썬텍(Suntec)'에서 진행된 '밋앤그릿(Meet and Greet)' 행사에 단독으로 참석해 처음으로 싱가폴 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싱가폴 ‘VV Drama ch 855’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서강준이 프로모션에 초청됐다. 이날 행사장엔 서강준의 실제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후 곧바로 태국 팬미팅 진행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건너간 서강준은 도착하자마자 현지 유력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태국 팬들과의 만남을 알렸다. 서강준은 단독 팬미팅을 하게 된 소감을 비롯해 작품 이야기로 진솔한 토크를 이어갔다.
21일 태국 방콕의 '스칼라 극장(SCALA THEATRE)’에서는 서강준의 'SEO KANG JUN FANMEETING IN THAILAND'라는 타이틀로 태국 팬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2월 서강준이 소속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태국 팬미팅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는 그 동안 서강준의 출연작들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서강준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태국어 인사를 전하며 등장해 환호를 불렀다.
서강준은 본격적인 팬미팅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팬미팅에 이어 선보인 서강준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는 이번 공연에서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치즈인더트랩'의 천재 피아니스트 백인호 캐릭터에 맞는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으로 온라인에서도 크게 화제를 모았던 서강준은 이번 팬미팅에서도 한국에서 꾸준히 준비해온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를 연주했다.
서강준은 본인과 서프라이즈의 이야기,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이야기 등을 팬들에게 털어놓았다. 토크 외에도 팬들과 함께 ‘포스터 포즈 따라하기', '아이컨텍 눈싸움', '위시트리 통해 소원 이뤄주기'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 박력 있게 팬을 리드를 하기도 하고 로맨틱한 아이컨텍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강준은 함께 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치즈인더트랩' OST '너를 채운다. 너를 지운다'를 직접 불러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으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하이터치’로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팬서비스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첫 단독 태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강준은 "항상 ‘서프라이즈’ 멤버들과 함께 공연했었는데 혼자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 ‘서프라이즈’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팬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비록 같이 오지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다른 멤버들도 꼭 데리고 오겠다. 이렇게 열렬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 드리며 현재 방영 중인 '치즈인더트랩'도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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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