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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빅매치] FA컵 입장 차이…'주전' 첼시 vs '유스' 맨시티

기사입력 2016.02.21 13:36 / 기사수정 2016.02.21 13: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참 바쁜 일정 속에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첼시와 맨시티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5-16시즌 FA컵 5라운드를 치른다. 결승서 만나도 이상할 것 없는 두 팀이 벌써 만난다. 

FLASH BACK : 8월 16일 싱겁게 끝난 라이벌전 

올 시즌 초반 두 팀의 다른 분위기가 결과로 이어졌다. 초반부터 극심한 침체를 보인 첼시는 상승세를 타던 맨시티를 맞아 3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빈센트 콤파니, 페르난지뉴의 연속골로 맨시티가 3-0으로 크게 이겼던 직전 기억이다. 

TEAM RECORD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고 패배를 모르던 첼시가 파리 생제르망에 발목 잡혔다. 수비에 부상자가 생긴 첼시는 파리 원정서 선전을 했지만 패배를 기록했다. 무패가 끊긴 만큼 분위기를 하루빨리 다잡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선 첼시는 맨시티를 상대로 정예 전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히딩크 감독은 FA컵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힌 만큼 파리 생제르망전과 별반 다름없는 선발진을 통해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다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앞서 FA컵을 포기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맨시티는 앞으로 일주일간 첼시, 디나모 키예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리그컵 결승전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일정 변경을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숨가픈 행보에 따라 FA컵의 우선순위를 가장 아래에 뒀다. 맨시티의 숙원인 챔피언스리그와 당장 우승컵을 들 수 있는 리그컵이 우선이 되면서 상대가 첼시지만 힘을 많이 빼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FA컵을 대비한 훈련부터 유스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고 경기 당일에도 3~4명의 유스 선수가 선발로 뛸 것이란 전망이다. 

PROBABLE LINEUPS  



MATCH COMMENTS  

거스 히딩크 : "FA컵은 중요한 대회다. 진지하게 임할 생각이기에 출전 명단 변화는 없다. FA컵을 우승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 "첼시와 경기는 진정한 싸움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대회를 존중하지만 이번에는 예외다. 앞서 말했듯이 어린 팀으로 첼시전에 임할 것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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