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레전드 매치, 임요환-홍진호 4강 대결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스타크래프트 레전드가 모이는 ‘기가 레전드 매치’4강에서 임요환과 홍진호, 이윤열대 기욤 페트리의 매치가 성사됐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kt 기가 레전드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진호-임요환-이윤열-기욤의 기가 레전드 매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매치와 함께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전태양의 1대 3 기가 레전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김정민 해설의 추첨으로 결정된 기가 레전드 매치 4강에서 임요환 대 홍진호, 이윤열 대 기욤의 대결이 성사됐다. 기가 레전드 매치에서 선수들은 자신이 패배했을 때 공약을 걸었다. 은퇴 후 12년 기욤 역시 "홍진호에게는 지지 않는다"며 입담을 발휘했다.

기가 레전드 매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진호는 “임요환이 자꾸 보험을 든다. 누가 1등이고 2등인지는 관계가 없고, 오늘 승부가 중요하다”며 임요환을 공격했고, 홍진호와 기욤이 같이 이윤열을 경계할 때 임요환은 이윤열에게 “나는 감정 없다”는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kt에서 주최한 이번 기가 레전드 매치에는 선수들의 경기 뿐만 아니라 우주소녀의 사전 무대, 그리고 여자친구의 무대가 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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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