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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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앞에 장사 없다, 전태양 1:3 매치 아쉽게 패배

기사입력 2016.02.20 15:3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전태양이 팬과 1대 3으로 벌인 이벤트 매치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kt 기가 레전드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진호-임요환-이윤열-기욤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매치와 함께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전태양의 1대 3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전태양이 나선 이벤트 매치는 행사 전 선발된 3명의 선수와 전태양이 경기를 벌이는 것. 전태양은 1대 3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사신과 예언자 등의 견제를 받으며 예상대로 전태양이 불리한 모습을 보였다.

전태양 역시 특기인 견제를 활용하여 상대 선수들을 한명씩 상대 했다. 다행히 참가자 중 한 명이 한 명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실상 전태양은 1대 2의 경기를 벌인 셈. 경기 중반 전태양은 화려한 견제를 보이기는 했지만 숫적 불리를 해결할 수는 없었고, 결국 전태양은 지지를 선언하고 나왔다.

전태양은 경기가 끝난 후 "중간에 이기는 줄 알았는데 상대가 잘 하더라. 프로토스 선수도 생각보다 잘 해서 힘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유령 사관학교만 다섯 개를 넘게 지은 플레이어는 "유령 사관학교가 팩토리(군수 공장)인줄 알았다. 핵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유령을 어디서 생산하는 줄 몰랐다"며 이날 경기에 웃음을 안겼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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