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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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장혁, 보부상 정신 기리며 '엔딩'

기사입력 2016.02.18 23: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보부상 정신을 가르쳤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41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보부상의 정신에 대해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경인선 철도의 기공식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보부상은 없어지는 건지 궁금해 하자 "두 다리로 걷던 길의 시대는 끝나고 새로운 기계의 시대가 열리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천봉삼은 "허나 너희가 보부상의 후예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장사로 백성들 이롭게 하고 힘겹고 어려울 때 서로 도와 물화 끊임없이 유통시키는 것, 그것이 보부상의 정신이다. 내가 내뱉은 말은 내 행동으로 실천한다. 윗사람을 공경하라.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는다. 이것이 보부상의 정신이고 오늘날 우리에게 내려오는 장사꾼 상인의 정신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천봉삼은 학생들을 이끌고 조선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올라 "둘러봐라. 얼마나 아름다우냐"라고 얘기했다. 천봉삼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장삿길을 떠날 때를 떠올리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천봉삼은 "장삿길 떠날 때 했던 외침을 다 같이 해 보자. 가세"라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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