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평창, 이종서 기자] 2016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월드컵 예선전에서 에스퍼 차데르(22,스웨덴)와 티릴 크리스티안센(21,노르웨이)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18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중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전이 진행됐다.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들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로 선수는 다양한 기물들 중 본인이 연기할 기물들을 선택할 수 있다. 5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여 평균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선수들은 두 차례의 연기를 펼치고 이 중 높은 1개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날 참가한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코스가 색다르고 창의적이어서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총 10개 결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 남자부에서는 차데르가 92.00을 기록해 남자부 참가자 49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조에서는 펠릭스 스트리드베르그(90.80)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오이슈타인 브라튼(88.80), 보쉬 파이앙(87.20), 노아 월리스(85.80), 헨릭 하라우트(84.80)가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2조에서는 차데르를 비롯해 맥레이 윌리엄스가 91.00으로 뒤를 이었고, 알렉스 벨마르(90.00), 조시아 웰스(89.60), 에반 맥크란(89.40)이 결선에 올랐다.
남자부에 앞서 진행됐던 여자부에서는 크리스티안센(90.40)을 비롯해 케이티 섬머헤이즈(82.20), 다라 하웰(76.40), 엠마 달스트롬(75.20), 매기 보이신(74.00), 유키 스보타(72.40)가 결선에 합류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천호영(20)은 3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이정우, 박건태, 이경민, 임태양은 각각 38위, 40위, 41위, 42위에 올랐다. 여자부 이미현(22)은 전날 훈련 도중 발뒤꿈치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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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