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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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김고은에 과거 상처 고백 '사랑 깊어졌다'

기사입력 2016.02.17 00:15 / 기사수정 2016.02.17 00:2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박해진을 위로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2회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백인호(서강준)를 싫어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홍설(김고은)은 유정에게 백인호를 싫어하는 이유를 물었다. 유정은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유정은 백인호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연주회를 직접 찾아갔다. 백인호는 콩쿠르 일정과 겹쳐 연주회에 가지 못했던 것. 유정은 백인호 대신 사인까지 받았다.

그러나 백인호는 영수에게 "알고 보면 불쌍한 애야. 꿈도 없고 돈만 많아서. 날 제일 편해하는 거지. 걔를 이해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거든"이라며 유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정은 백인호와 영수의 대화를 들었고, 이후 유영수(손병호)는 백인하(이성경)와 백인호를 입양하겠다고 선언했다. 게다가 유영수는 전 부인과 통화하며 "쟤 저대로 자라면 관계 장애가 온다고. 쟤 옆에서 누군가 돌봐주지 않으면 안된다고"라며 말했다. 

유정은 "그때부터였어. 입양이 싫었던 건 아니야. 근데 친구라고 믿었던 애들이 그동안 날 감시해왔다는 것까지 참기 힘들었어. 아버지는 늘 모든 걸 알고 계셨거든. 마치 늘 지켜보고 있었던 것처럼. 마치 내가 이상해보였을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해?"라며 홍설에게 상처를 내보였다.

홍설은 유정을 끌어안았고, "우리 처음에 사이 참 안 좋았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린 이상했던 게 아니라 다르다인 것 같아. 나도 예전에 다른 사람과 다르다 이상하다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나도 고민 많이 했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난 그냥 이런 사람이다'라는 거야. 선배는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혼자서 많이 쓸쓸하고 힘들었겠다. 이제 앞으로 혼자 힘들어하지 마요. 나랑 같이 해요. 난 정말 선배를 알고 싶어요"라며 위로했다.

특히 유정은 "무서웠어. 진짜 내 모습을 알게 되면 네가 떠날까봐"라며 고백했고, 홍설은 "나 선배 정말 많이 좋아해요. 전보다 훨씬 더"라며 안심시켰다. 유정은 "설이 너는 처음부터 달랐어. 날 관찰하고 싫으면 싫다고 다 티내고 이상하리만치 나한테 영향을 줬었어. 사소한 것까지 전부 다. 아마도 네가 무서워서였나봐. 결국 날 건드릴까봐. 지금은 네가 떠날까봐 무서워. 나도 너 많이 좋아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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