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가수 슈의 딸 30개월 라율이가 전문 헬스기구까지 섭렵했다.
오는 20일 방송될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운동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가진 라둥이네에 불어 닥친 헬스 열풍이 방송된다.
이날 라둥이네는 이번 겨울에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못해 살이 찐 것 같다며 온 가족이 운동을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윗몸일으키기와 스쿼트 등 간단한 것부터 시작했지만 라희와 라율이가 생각지도 않게 잘 따라하자 본격적으로 헬스운동으로 점점 바뀌었다.
농구선수 출신인 아빠 임효성은, 운동신경이 뛰어난 라둥이를 위해 어린이용 헬스기구를 설치했다. 헬스장비를 보자마자 라둥이는 "이거 내 거야"라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 유격체조를 즐기며 남다른 하체를 자랑한 라율이는 로잉 머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라율이는 알려주지도 않은 로잉 머신의 자세를 완벽하게 해내 엄마 아빠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인 라희는 헬스기구를 놀이기구로 인식했다. 다리를 왔다 갔다 하며 걷는 듯한 동작을 반복하는 스윙워커를 그네로 착각한 것. 하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을 익히자 마자 한참동안 스윙워커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아빠 임효성은 "아이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선수 시절 합숙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영락없는 선수촌의 모습"이라며 스스로 자신의 집을 '용인선수촌'으로 지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요일이 좋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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