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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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포스톤즈, 함께라서 더 빛났던 청춘들(종합)

기사입력 2016.02.12 23:09 / 기사수정 2016.02.12 23: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꽃보다 청춘' 포스톤즈의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1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서는 여행 후 서울에서 다시 뭉친 포스톤즈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방송분이 담겼다. 

제작진은 아이슬란드에서 맛있게 소시지를 먹던 포스톤즈를 위해 소시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전문식당에서 모임을 마련했다. 다시 뭉친 4인방은 설렜던 여행의 순간을 떠올리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눈에 띈 이는 지난달 배우 김유미와 백년가약을 맺은 정우였다. 정우는 손에 반지를 끼고 등장했다. 정상훈은 "새신랑, 유부남"이라며 반겼고 조정석은 "유부남 돼서 만난거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우는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정우는 포스톤즈에게도 결혼 사실을 감쪽같이 속였다. 정우는 "이 여행을 처음 할 때부터 기분이 남달랐다. 여행이 끝나면 유부남이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주변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우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돌대가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정상훈 형의 보조개가 섹시하다는 얘길 들었다"고 폭로했다.

포스톤즈는 여행 내내 단 한번도 싸우지 않고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강하늘은 "다시 여행을 가도 형들과 가겠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우 역시 "마음 맞는 사람만 있으면 뭘 굳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거들었다.

이날 감독판에서는 갑자기 떠나게 돼 당황스러웠던 여행의 첫날부터 오로라를 마주한 순간, 78년 만에 찾아온 대폭설로 아찔한 위기에 놓였던 순간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많은 여행 중 최고 시청률 장면 베스트3는 뭘까. 3위는 굴포스에서 환호하는 장면이었다. 유료 플랫폼 수도권 기준으로 11.95%를 기록했다. 정우는 "내게는 굴포스가 1등이었다. 와"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2등은 12.90%인 조정석의 꺼벙이 변신이었다.  조정석은 "안경 쓰자마자 시청률이 올랐다"며 웃었다. 예상대로 1등은 오로라였다. 강하늘은 "형이 안경 쓴 게 오로라와 맞먹는다"며 놀렸다.

여행 후 달라진 점도 고백했다. 이들은 여행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우정은 더 깊어졌고 끈끈해졌다. 

정우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편안하게 자본 적이 없다. 마음이 편했고 뭘 먹어도 너무 좋고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만족해했다. 강하늘은 "형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야자타임을 이끌어 웃음을 이끌었다. 조정석은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내 가슴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깨닫고 왔다. 여행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포스톤즈에게 종류별 최고급 소시지, 아이슬란드에서 조정석이 탐냈던 기타, 강하늘을 상징하는 비닐 봉다리 세트, 선물을 건네며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19일부터는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하는 ‘꽃보다 청춘-아프리카'가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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