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방송인 겸 드러머 남궁연이 고(故) 신해철법 공청회를 약속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발언을 전했다.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그룹 N.EX.T 콘서트 'N.EX.T feat.홍경민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남궁연은 일명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사실을 밝혔다. 남궁연은 "16일 신해철법 심사가 들어간다. 우연의 일치처럼 오늘 법안이 소위에 상정됐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좀 전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났다. 그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가 공청회를 약속했다. 당론으로 신해철법을 채택해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은 콘서트 단상에 올라 "이 법을 꼭 통과시켜서 또 다른 의료사고 피해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신해철법) 공청회 촉구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방송인 겸 드러머 남궁연의 사회로 진행됐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조정이 시작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제19대 국회가 폐회되면 자동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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