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채널A ‘잘살아보세’에 합류한 전 아나운서 김일중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잘살아보세’에는 김일중이 출연, 혹독한 한파를 맞은 홍천을 찾았다. 김일중은 “예능을 배우고 싶어서 왔다. 뭐든 가르쳐주는 대로 배워가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에 최수종은 “게스트가 되기 위해서 신고식을 먼저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일중은 뻣뻣하고 엉성한 싸이의 ‘대디’ 춤을 선보였지만, 최수종은 만족하지 못했다. 최수종은 “신고식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직접 보여주겠다”며 김일중의 예능 스승을 자처해 평상 위에서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며 몸 개그를 선보였다.
예능 선배들의 몸을 내던진 시범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김일중에게 한 탈북미녀는 “최고의 신고식은 냉수마찰이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일중은 “빠져나갈 방법이 냉수마찰뿐이라면 기꺼이 벗겠다. 평소 벗은 몸에 자신 있었다”며 영하 30도를 웃도는 한파 속 냉수마찰을 감행했다.
이를 본 이상민은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으니 김일중은 앞으로 예능의 꽃이 될 것”이라며 극찬했고 최수종 또한 “진짜 할 줄 몰랐는데 너무 멋있었다. 2016년은 김일중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남남북녀가 함께 북한식으로 동고동락하는 프로그램 ‘잘살아보세’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채널A '잘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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