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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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신' 김민정, 혹한 속 비 맞으며 석고대죄 '투혼'

기사입력 2016.02.11 15:1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배우 김민정이 혹한 속 2시간 동안 온몸으로 물을 받아내는 연기 투혼을 펼쳤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김민정은 장대비 속 하얀 소복만을 입은 채로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극중 김민정은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결국 무녀가 된 매월 역을 맡았다. 

이 장면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영하 14도의 강추위에 매서운 칼바람까지 몰아쳤던 날씨였다. 강수기에서 뿜어져 나온 물이 김민정의 몸에 닿자 하얀 김이 생겨날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김민정은 물병에 담긴 더운물을 조금씩 몸에 뿌리는가 하면 담요와 핫팩, 휴대용 난로 등으로 몸을 녹이며 촬영에 임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서 김민정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온 몸이 얼어붙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재촬영을 요청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바닥으로 쓰러질 때의 감정에 대해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견을 나눈 김민정은 감정선을 다잡으며 바로 촬영에 돌입했고, 스태프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SM C&C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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