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9 22:2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예련이 주상욱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37회에서는 강일주(차예련 분)가 진형우(주상욱)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일주는 진형우를 찾아가 15년 전 자신이 신은수(최강희) 가방에 비자금 문서를 넣은 탓에 진정기(김병세)가 죽게 된 일을 사죄하려 했다.
강일주는 "널 만나기 전 내 인생은 어둠뿐이었다. 넌 내 인생에 빛과 같았다. 그 빛을 따라 가다보니 은수가 보였다. 나도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은수만 없어진다면 온전히 네 곁에 있을 수 있겠단 생각뿐이었다"고 해명했다.
강일주는 "미안해. 어떤 말로도 용서 안 된다는 거 알아. 하지만 난 널 사랑해. 지금도 여전히 나한테는 너밖에 없어. 아버지한테 버림받았어. 이혼하고 정치적인 꿈마저 잃었어. 15년 전 죗값 이걸로는 안 되겠니?"라면서 눈물 흘렸다.
진형우는 강일주의 사죄를 받아들이지 않고 돌아섰다. 강일주는 진형우의 바지를 붙잡고 " 용서해줘. 널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애원했다. 진형우는 "널 이용하면서 15년 간 너한테 동정심을 가졌단 나한테 한심하다"면서 강일주를 내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