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나를 찾아줘' 홍석천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찾아줘' 2부에서는 홍석천 부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들 줄 반찬을 챙겨 서울을 찾은 홍석천의 아버지. 홍석천은 아버지를 살뜰히 챙기기도 했고,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아버지를 본 홍석천은 "작아 보이시고 힘 없어 보이셔서 미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버지는 가게에서 바쁜 홍석천을 보며 "바쁘게 살고 있는데 내가 오랜 시간 붙잡고 있기가 그렇다. 알아서 잘 하겠지"라며 아들이 미안해할까 봐 자신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가게를 떠났다.
이후 홍석천은 인터뷰서 "일 년에 한 열 번 뵙는 것 같다. 그것도 아버지가 올라오셔서 뵙는다. 이 프로 섭외 들어왔을 때 사실 하기 싫었다. 아버지가 힘드실까 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석천은 "한 이유는 제가 아버지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꽤 많이 있었다. 언젠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면 저와 함께 있는 동영상 자료가 없더라. 나중에 보고 싶을 때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연인, 부모, 자식 등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심리 추리쇼로 조정치·정인 부부, 홍석천 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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