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예상 대기록 스즈키 이치로 3000안타, 클레이튼 커쇼의 2000탈삼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즌을 계획하는 50가지 방법'이라는 칼럼을 개제했고 이 중 첫 번째 예상 기록으로 스즈키 이치로의 3000안타를 꼽았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고 15시즌 통산 2935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3000안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5년간 그는 184안타-178안타-136안타-102안타-91안타를 기록하며 기량 하락세가 눈에 띄지만 3000안타 달성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소속팀인 마이애미 역시 그의 기록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MLB.com은 알베트 푸홀스와 데이비스 오티즈의 홈런 500-2루타 600개 달성을 차순위로 선정했다. 이 대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 베리 본즈와 행크 아론만이 달성했다. 푸홀스와 오티즈는 각각 17개와 16개의 2루타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알렉스 로드리게스(687개)의 700홈런 달성, 미구엘 카브레라(492개)의 2루타 500개, 클레이튼 커쇼의 2000탈삼진도 언급이 됐다. 특히 커쇼가 올 시즌 2000탈삼진을 기록한다면 돈 서튼과 돈 드라이스데일, 샌디 쿠팩스에 이어서 다저스 투수로 네 번째 달성이 된다.
8시즌 통산 174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커쇼는 대기록 달성을 위해 254개의 탈삼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MLB.com은 이에 대해서 "커쇼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257개의 탈심진을 잡아냈다"고 이야기하며 그의 기록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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