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궁지에 몰린 공형진이 자살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4회에서는 민태석(공형진 분)이 한강에 투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지진희)은 경찰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면목 없지만 민태석 씨 도주 중 자살한 것 같습니다. 한강에 투신한 걸로 보이는데 시신은 수습 중입니다. 서로 오셔서 유품이랑 유서 확인해주십시오"라며 설명했다.
이후 최진언은 최진리(백지원)와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민태석은 유서에 '너는 내 진리야. 안 믿겠지만 지금 당신이 너무 보고 싶다. 이 세상에서 최진리만 유일한 내 편이었는데 당신을 잃고 나서야, 마지막 순간을 맞고서 내가 당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어. 그래도 깨닫고 가서 가는 길이 덜 외로울 거 같다. 당신은 천천히 와'라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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