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김소연과 곽시양이 '한번 더 해피엔딩' 카메오로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김소연과 곽시양이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 카메오로 출연한 뒷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들은 촬영장에 가기 전 매운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갔다. 김소연은 곽시양에게 "매워도 물, 단무지를 먹지 말자"는 무시무시한 내기를 제안했다. 김소연은 "매워"라는 말까지 금지시켰다.
내기의 패자는 곽시양이었다. 곽시양은 참기 힘든 나머지 무의식 중으로 "매워"라고 말했고, 김소연은 뛸듯이 기뻐했다. 이후 "아싸. 아 매워"라며 곽시양을 놀리기도 했다. 곽시양은 "내일 엉덩이에 불나겠다"고 말하는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이들이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맡은 역할은 남편이 바람나 이혼 재판에 간 부부였다. 대본을 읽던 김소연은 "우리 지금 너무 행복해서 몰입이 안된다"고 말하는 닭살 커플의 대사를 날렸다.
동그란 안경에 주근깨, 파마머리로 분장하고 촬영에 임한 김소연은 한 번에 OK 사인을 받으며 베테랑 배우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대기실에서 "어색하다" "떨린다"를 연발하던 김소연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오민석, 강예원 커플은 반려견을 위해 돌잔치를 준비한 후 취중진담을 나눴다. 강예원은 오민석에게 "(우결) 끝나고 진지하게 얘기하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레드벨벳 조이와 비투비 육성재는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났다. 이들은 운전 중 손깍지를 끼거나 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운전에 대한 로망을 실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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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