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자체 홍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연일 맹타를 터트리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선수단은 현재 일본 고치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선수단은 5일 고치 시영구장에서 자체 홍백전을 펼쳤다. 실전 감각을 위해 꾸준히 연습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총 6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자체 연습 경기는 양 팀 합계 20안타 난타전으로 펼쳐졌고 최종 스코어 6-5 홍팀이 승리했다.
강경학, 장민석, 김경언, 로사리오, 정현석, 이성열, 차일목으로 꾸려진 홍팀은 1회초 선두 타자 강경학의 좌중간 3루타 이후 장민석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로사리오의 안타 이후 정현석도 적시타를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말 백팀이 김태균의 안타, 허도환의 볼넷 이후 이주호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3회초 홍팀에서 정현석의 적시타로 1점 달아났고, 4회초에는 장민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또 1점 추가했다.
하지만 백팀이 4회말 대거 4점을 얻었다. 신성현-윤중환의 연속 안타 이후 허도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 상황에서 이주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주현상 타석에서 홍팀 3루수 실책과 김원석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홍팀은 5회초 정현석의 1타점 2루타, 6회초 장민석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재역전 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홍팀에서는 강경학(3타수 2안타 1볼넷), 장민석(3타수 3안타 1볼넷), 로사리오(3타수 2안타), 정현석(3타수 3안타), 차일목(3타수 1안타), 박상언(3타수 1안타), 박한결(3타수 1안타)이 각각 안타를 기록했다.
백팀도 고루 안타를 기록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권용관을 비롯해 김원석(2타수 1안타 1볼넷), 김태균(3타수 1안타), 신성현(3타수 1안타), 윤종환(3타수 1안타), 이주호(3타수 2안타) 등이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송은범도 실전 등판에 나섰다. 홍팀 선발 투수로 나선 송은범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정재원(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문재현(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실점)-여승철(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이 뒤를 이었다.
백팀에서는 송창식(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정대훈(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김용주(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권용우(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가 감각 점검을 마쳤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