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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구세경·구새봄 자매 "설 연휴요? 일해야죠"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6.02.09 09:00 / 기사수정 2016.02.09 00:55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아름다운 자매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피트니스 선수 구세경,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구새봄 자매다.

언니 구세경은 지난해 9월 2015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 미즈 비키니 쇼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의 동생 구새봄은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메이저리그 소식, KBL 소식을 스포츠 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구세경, 구새봄 자매는 엑스포츠뉴스와 설을 맞이해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 자매는 설 연휴 계획부터 가족들에게 주고 싶은 설 선물, 아나운서의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다음은 구세경, 구새봄과의 일문일답.

▲먼저 새해 인사를 부탁한다.

(구세경)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화목하게 소망하시는 바다 이뤘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도 부탁드린다.

(구새봄) 2016년에는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곧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는데 더 생생한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설 연휴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구새봄) 설 당일 창원에 창원LG와 전주KCC의 KBL 경기가 있어 현장 리포팅을 한다. 그런데 서울에서 창원으로 가는 차표는 있는데 창원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차표가 없다.

(구세경) 나도 요즘 일이 바빠서 설 연휴에도 일하고 있을 것 같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설 선물이 있다면?

(구세경) 부모님을 여행 보내드리고 싶다. 하지만 현재 새로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만 가지고 있다. 내년 설에는 여행을 보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구새봄) 현금을 생각하고 있다. 부모님께 지난해부터 현금을 선물로 드렸다. 확실히 다른 선물보다 현금을 좋아하시더라.

▲부모님 외에 다른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구세경) 사촌 동생들에게 운동을 가르쳐주고 싶다. 최근에 이스라엘 호신술인 크라브마가의 홍보대사가 됐다. 그래서 호신술을 친척들에게 알려줘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하고 싶다.

(구새봄) 사촌 동생이 김선신, 배지현 아나운서의 사인요청을 한다. 큰 선물을 생겨주기에 현실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래서 나만 특별히 해줄 수 있는 사인 선물을 해주고 싶다.

▲구새봄 아나운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취재를 앞두고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

(구새봄) 이번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많이 진출했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될 것 같다. 그래서 그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또 류현진과 강정호는 부상 이후 복귀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현장 취재 중 재미있었던 일은 없었나.

(구새봄) 너무 많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걸 꼽아보자면 지난해 내가 현장취재를 나가면 유독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비를 동반한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관계자, 선수들에게 악천후 전문 아나운서라는 별명이 붙었다. 내가 현장에 나오면 관계자분들과 선수들이 '비 온다 짐 싸'라던가 '비가 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디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최근 컬링대회에 참가했는데 소감을 부탁한다.

(구새봄) 고등학교 시절 배구선수 출신이다. 또 테니스, 골프, 승마 등 여러 스포츠를 잘하고 좋아한다.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컬링 또한 잘할 수 있었을 듯하다.

(구새봄) 아니다. 컬링을 하면서 너무 고생했다. 컬링은 다른 운동과는 많이 달랐다. 얼음 위에서 밀고 나가는 동작이 있어 균형이 좋아야 한다. 또 바닥을 스위핑 하기 때문에 팔힘도 좋아야 했기에 모든 것이 고루 갖춰져 있어야 하는구나 느꼈다. 하지만 내 운동신경은 어디 가지 않았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아나운서 구새봄-머슬마니아 구세경 한복 촬영 메이킹 영상

[한복협찬=황금침선, 장소협찬=스프링데이스튜디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설 특집] 구세경·구새봄 자매 "동생이 언니를 인터뷰 하는 날 왔으면" (인터뷰②)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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