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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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황교익 "8~90년대 출생자들 '설탕수저' 세대"

기사입력 2016.02.04 21:16 / 기사수정 2016.02.04 22:3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설탕수저'에 대한 문제점을 시사했다.

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특강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교익은 '수저 담론'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8~90년대에 태어난 세대들은 금수저나 흙수저가 아닌 '설탕수저' 세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1970년대에는 90% 이상 모유를 먹여 엄마와 아기의 친밀도를 유지했다. 90년대에는 14%정도밖에 안된다. 80% 이상이 다 분유를 먹인다"며 "여자들이 맞벌이를 시작하고, 여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여기서 단맛에 중독된 아이들이 늘어나게 됐다는 점이었다. 그는 "모유 수유가 줄어들면서 당분이 높은 분유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음식 뿐 아니라 사랑, 가족 등 많은 부분이 결핍돼있는 세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5분에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tvN 캡쳐 화면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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