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30)를 영입했다.
전북은 4일 오후 김신욱에 이어 파탈루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수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해 지적된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호주와 스코틀랜드, 중국, 태국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파탈루를 영입했다.
파탈루는 대인방어 능력이 좋고 193cm의 장신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는 스타일로, 공격 전개를 위한 패스가 빠르고 간결하다는 평가다.
파탈루의 합류로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릴 힘을 갖추게 됐다. 파탈루는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7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목포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파탈루는 "전북은 아시아 최강팀이자 빅클럽이다.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승리를 위해 팀에서 내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포지션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남은 시간 조직력과 전술훈련에 집중해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함께 K리그 클래식 3연패와 챔피언스리그 제패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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