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온유, 의사 가운도 완벽 소화하는 남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의사 가운을 입은 그룹 샤이니 온유의 모습이 공개됐다.
 
온유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흉부외과 1년 차 레지던트 이치훈 역을 맡았다. 의사 생활의 대부분이 선배들의 야단과 구박이지만 이를 군소리 없이 수긍하는 해맑은 인물이다. 
 
그러나 온실 속에서 곱게 자란 명문가 막내 도련님이라는 반전이 있다. 의대 시절부터 슈바이처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에, 해성병원 의료봉사팀의 일원으로 나서 낯선 재난 지역인 우르크로 파병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캐릭터다. 
 
그룹 샤이니의 리더로 활약해온 온유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공중파 드라마 연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그간 여타 드라마의 카메오나 시트콤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역할을 맡아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 속 온유는 하얀 의사 가운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온유가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였다”며 “이치훈의 순수하고 해맑은 캐릭터가 극중에선 웃음과 재미를 유발하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해 온유의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심었다. 
 
‘태양의 후예’는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드라마 진출작이며, 100% 사전제작으로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