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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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화려한 유혹' 이런 주상욱·최강희의 꼭두각시들

기사입력 2016.02.03 06:50 / 기사수정 2016.02.03 01:1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상욱과 최강희의 복수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35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와 신은수(최강희)가 강석현 일가를 향한 복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는 강일주가 언론의 힘을 쥐고 있는 권무혁(김호진) 집안의 도움을 받지 못하도록 만들고자 했다.

강일주는 진형우에게 속아 스스로 권무혁의 불륜현장 사진을 언론에 퍼트렸다. 진형우는 강일주가 더 확실하게 이혼 마음을 먹게 하려고 강일주와 비밀 결혼식을 시도할 때 꼈던 커플반지를 건네며 청혼까지 했다. 결국 강일주는 진형우의 사탕발림에 그대로 넘어가며 강석현(정진영)이 아직 권무혁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했음에도 이혼을 해 버렸다.

진형우는 강일주의 이혼에 이어 강석현과 강일주 부녀 사이를 갈라놓고자 비자금을 이용했다. 강일주는 진형우를 도와 운강재단 금고에 있는 비자금 천억을 진형우가 미리 말해놓은 장소로 옮겼다. 강일주는 "아버지는 이제 더 이상 내게 힘이 못 되는데"라며 강석현을 속인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않았다.

진형우는 강일주의 말을 녹음해 강석현을 찾아갔다. 강석현은 녹음 파일을 듣고 그토록 믿었던 강일주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시각 신은수는 강일주와 뉴스를 보고 있었다. 권무혁이 자신의 불륜사진을 강일주가 언론에 흘린 사실을 알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강일주와 진형우의 애정행각 사진을 공개했던 것. 사실 강일주와 권무혁의 사이에 본격적으로 금이 가게 된 것은 신은수가 권무혁을 좋아하는 메이드를 부추겼기 때문이었다.

진형우와 신은수의 복수는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강석현 일가를 파멸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여 완벽히 조종하고 있다. 강일주부터 시작해서 진형우와 신은수에게 이용되고 있는 사람들은 둘의 두 얼굴은 알아채지 못한 채 꼭두각시 노릇만 하고 있는 셈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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