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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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박신양·강소라의 '조들호', KBS월화극 악몽 떨쳐낼까

기사입력 2016.02.02 09:20 / 기사수정 2016.02.02 09:2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박신양 강소라가 '동네 변호사 조들호'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무림학교'로 부침을 겪었던 KBS 2TV 월화드라마의 흥행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네 변호사 조들호' 제작진은 2일 "박신양과 강소라가 '동네 변호사 조들호'에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웹툰 원작인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거대한 권력 대신 얄팍한 정의감을 선택한 조들호를 통해 대한민국 법조계의 민낯을 날카롭게 찌르는 작품이다. 

박신양이 맡은 조들호는 최고 점수를 받고 검사가 되어 탄탄대로를 걷지만,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검사직에서 파면당하고 동네 변호사가 되는 인물이다. 강소라가 분하는 이은조는 어려서부터 독립심이 강하고, 변호사가 된 여자 주인공이다. 

박신양과 강소라는 법조계에 관련된 인물과 만나 각자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두 사람은 각각 '바람의 화원' '쩐의 전쟁'과 '미생' '닥터 이방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KBS 월화드라마는 부침을 겪고 있다. 새로운 소재의 작품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무림학교'는 제작사와 방송사의 갈등으로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박신양 강소라의 호흡이 KBS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소지섭 신민아는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해 잠시나마 KBS 월화드라마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동네 변호사 조들호' 관계자는 "조들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한 캐릭터다. 박신양이 이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유일무이한 배우여서 모든 스태프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고 통쾌함까지 안길 이은조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강소라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드라마 작품에서 도드라진 활약을 보였던 박신양 강소라의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박신양 강소라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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