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번 오프시즌 첫 실전 피칭을 갖는다. 메이저리그가 주목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니혼햄의 해외 전지 훈련은 지난 1987년 이후 29년만이다. 일본 프로 구단들은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 일본 내 전훈지를 주로 이용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9일 한국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이번 겨울 첫 실전 등판을 갖는다. 이 매체는 "당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몰려온다"고 내다봤다. 롯데와 니혼햄은 걸어서 5분 내에 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바로 옆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롯데가 니혼햄의 첫 실전 상대로 낙점됐다.
니혼햄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장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캠프 시설이다. 샌디에이고 역시 향후 오타니 영입 가능성을 두고 큰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왔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다른 구단에서도 문의가 많이 온다. 때문에 이번 오타니의 피칭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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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