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어린 나이에 치열한 승부의 세계로 들어선 강소휘(19, GS칼텍스). 코트 위에서는 거침없이 서브와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다부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배구 외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순수함 그 자체의 '소녀'였다.
배구를 떠나 일상생활 생활 속 강소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배구 생각을 접어둔 '19세의 소녀' 강소휘의 생각을 들어봤다.
▲ 외박 때는 보통 무엇을 하나
"보통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거나 잠을 잔다. 특히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등 맛있는 것들을 먹으러 간다. 단 음식을 좋아한다"
▲ 취미는 무엇인가
"딱히 없는 것 같다. 쉴 때는 숙소에는 주로 핸드폰 게임을 한다. SNS도 하고, 요즘은 피아노 치는 게임을 주로 한다"
▲ 배구 외적으로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
"컴퓨터 타자를 잘친다. 400타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초등학교 때 했던 퀴즈 게임 중에서 빨리 타자를 치는 게 있었는데 그걸 하다보니 늘었다. 배우고 싶은 것은 수영을 배우고 싶다.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수영을 못해서 지금은 물장구 수준이다. 수영을 잘했으면 좋겠다"
▲ 학창시절 배구만 했는데, 아쉬운 점은 없나
"솔직히 운동하는데에만 시간을 쏟아서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못보내고 같은 추억을 못 만는 것은 아쉽다. 그래도 일찍 돈을 벌기 시작했으니 더 좋은 것 같다(웃음)"
▲ 배구 말고 요즘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음...없는 것 같다.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는 것 같다"
▲ 남자친구는 있나
"없다"
▲ 이상형이 있다면?
"쌍커풀 없는 남자가 좋다. 그리고 책임감 강한 남자였으면 좋겠다"
▲ 연예인으로 꼽으면?
"음...외모로 따지면 소지섭?(웃음)"
▲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혹시 자신이 생각하는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거 같나
"입이 작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오목조목한 것 같다(웃음)"
▲ 스스로 느꼈을 때 본인의 성격은 어떤 것 같나
"단호한 편이다. 좋은 것 좋고, 싫으면 싫다'
▲ 어머니께서 혼자 뒷바라지를 하셨다는데, 어머니는 어떤 분인가
"정신력이 아주 강하신 분 같다. 지금까지 배구를 하는데 많은 뒷바라지를 해주셨다"
▲ 어머니께 하고 싶은 말은
"엄마. 지금까지 내 뒷바라지를 해주셨는데, 이제는 제가 뒷바라지를 해드릴게요"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장충,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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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