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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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된 김세진의 바람, 이민규 끝내 시즌아웃

기사입력 2016.02.01 15:22 / 기사수정 2016.02.01 15: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24)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민규는 지난달 26일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5라운드 도중 부상을 당했다. 1세트 초반 블로킹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쓰러졌고 곧바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당일 정밀 진단 결과 어깨 연골 파열로 소견을 들었다"면서 "수술이 불가피하고 수술 이후 6개월의 재활을 요한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인 이민규는 올 시즌 잔여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최악의 상황이다. 김세진 감독은 이민규의 부상을 확인했을 때부터 "오래갈 것 같다. (이)민규가 엄살이 많은데 제발 엄살이기를 바란다"고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OK저축은행은 곽명우 체제로 시즌을 풀어가게 됐다.

다행인 점은 시즌 초반부터 곽명우가 사령탑 노릇을 톡톡히 한 부분이다. 김 감독은 "(곽)명우가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원래 명우가 토스가 좋다"며 믿음을 보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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