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약도 없대요' 컴백…버벌진트와 콜라보

[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가수 백지영이 11개월 만에 새 노래로 돌아온다.

백지영은 1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약도 없대요'를 발표한다. 지난해 3월 '새벽 가로수길' 이후 약 11개월 만의 신곡이다.

'약도 없대요'는 백지영이 래퍼 버벌진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슬픈 겨울 발라드 곡이다. 이 노래는 영화 '아저씨' OST '디어(Dear)', 임재범의 '사랑' 등의 작곡과 김연우, 조성모, BMK, 김형중의 프로듀싱으로 이름을 알린 매드 소울 차일드(Mad Soul Child, 이상열·고영환)가 만들었다.

기존의 발라드 구성과 달리 몽환적 느낌의 멜로디와 슬픔을 절제하듯 흐르는 어쿠스틱 피아노 선율에 강렬한 드럼이 주를 이루며 화려한 선율보다는 무거운 비트와 신스 사운데에 초점을 맞췄다.

또 독특한 제목과 함께 이별의 아픔을 감기에 빗댄 현실적 가사는 곡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들며 이별 후 겪는 후유증처럼 곡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남게 한다. 여기에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와 버벌진트의 담백한 랩이 어우러졌다.

한편 백지영은 음원 발매에 앞서 1일 오후 11시 자신의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 컴백 소감과 함께 '약도 없대요'의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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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현 기자 dropthebal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