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조진웅이 이시아의 죽음 앞에 오열했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4화에서는 이재한(조진웅 분)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김원경의 죽음을 막기 위해 박해영(이제훈)이 알려준 사건 장소로 향했다.
이날 이재한은 경기남부연쇄살인의 9차 피해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김원경이라는 사실에 불안해 하며 박해영이 알려준 시간에 맞추어 유치장을 탈출했다. 김원경의 집으로 곧장 달려간 그는 김원경이 집에 들어 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골목을 배회하며 그녀를 찾기 시작했다.
골목길에서 김원경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갔지만 이미 한발 늦은 상황이었다. 이재한은 김원경의 시신 앞에서 주저 앉았고, 그녀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후 이재한은 박해경의 무전을 받고서는 “거기 2015년이라면서 범인 잡았느냐. 버스기사 이천구 그 사람 맞느냐. 아니면 누구냐. 내가 가서 죽여 버릴 거다. 대답해라. 사진으로만 봤겠지 그냥 희생자 이름, 시간, 발견 장소, 하지만 난 아니다. 몇 일 전만해도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날 위로해주고, 웃어주고, 착하고, 그냥 열심히 살던 사람이었다. 내가 그냥 죽여버리겠다”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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