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대박' 출연 소감 "연기 2막 열겠다"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대박'으로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28일 SBS 측은 새 월화드라마 '대박'의 주인공 '대길' 역에 장근석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 2년동안 대학원에 다니면서 와신상담의 자세로 나를 되돌아보고, 연기에 대한 자세와 열정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미지 변신을 위해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 왔으며, 그 결과 '대박'으로 시청자 앞에 설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고 응원을 당부했고 "비운의 왕자인 타짜 '대길'로서 연기 2막을 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출을 맡은 남건 감독은 "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으며,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로 오는 3월 24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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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