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MBC '무한도전'이 16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7일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MBC '무한도전'은 선호도 14.2%로 1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는 전월 대비 1.4%P 상승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최근 '공개수배' 특집을 마무리하고 '예능총회'를 통해 대세 예능인들과 토크 공방전을 펼쳤다. '무한도전' 선호도는 최근 2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해 11월 정형돈 하차 위기를 잘 극복한 것으로 보여진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선호도 9.8%로 2개월 연속 2위를 차지했다. 1988년 서울 쌍문동 골목 다섯 가족의 소소한 일상은 시청자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복고 바람을 일으켰고, '남편찾기'또한 '어남류', '어남택'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상위권에는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KBS 2TV '부탁해요, 엄마', MBC '내 딸, 금사월'이 이름을 올렸다. 또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과 tvN '치즈 인 더 트랩', MBC '내일도 승리'가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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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