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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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최고연봉' 김광현, SK의 확실했던 에이스 대접

기사입력 2016.01.27 10:54 / 기사수정 2016.01.27 10: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28,SK)의 자존심을 확실하게 세워줬다.

SK는 27일 "투수 김광현과 비(非)FA 역대 최고 연봉인 8억5000만원에 2016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비(非)FA선수 중 최고 연봉은 2015년 두산 김현수와 2016년 KIA 양현종이 기록한 7억5000만원이었다.

SK는 지난달 말 김광현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김광현에 대해서는 '비 FA 최고액'을 약속했다. 팀 에이스의 자존심을 살려주겠다는 생각으로 특히 '경쟁자' 양현종(28,KIA)과 '또다른 FA 대어' 최형우의 계약 추이를 지켜봤다. 

그리고 지난 26일 삼성 최형우의 연봉이 7억원으로 발표되자 SK는 다음날 최고 연봉보다 1억원 많은 8억 5000만원의 계약을 발표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김광현은 우리팀 에이스다. 팀에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만큼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우려고 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를 취득하는 만큼 이 부분 역시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해도 나에게 과분한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SK에 입단한 후 구단에서는 늘 최고의 대우를 해주셨다. 그 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향상심이 생긴다.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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