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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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정준원·이레, 국민남매 등극하나 '섬세한 연기'

기사입력 2016.01.26 17:25 / 기사수정 2016.01.26 17:26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아역배우 정준원과 이레가 애틋한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다. 

극중 어린이 합창단은 아름다운 노래로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극중 어린이 합창단의 남매 동구(정준원 분)와 순이(이레)의 섬세한 감정 연기, 진심을 담은 노래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오빠생각’의 흥행에는 두 아역 배우의 연기가 큰 몫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쟁 한가운데서 오로지 동생만 생각하는 오빠 동구 역의 정준원은 동생 순이를 위해 위험도 무릅쓰는 듬직하고 어른스러운 모습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쏟아내는 감정 연기까지 선보였다. 또한 한 때 동네 친구였지만 전시 상황 속에서 서로 대립하게 되는 춘식(탕준상)과의 갈등을 긴장감 있게 표현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전쟁터에 오빠와 단 둘이 남은 순이 역의 이레는 부모님을 그리워 하며 오빠 동구를 의지하고 따르는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냈다. 특히 동구를 위해 순이가 ‘오빠생각’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영화 속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힌다. 

‘오빠생각’은 지난 21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NEW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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