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조기 종영을 논의하고 있다.
'무림학교'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20부작으로 계획했던 '무림학교' 횟수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 후속작 준비 상황에 따라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주 중단됐던 '무림학교' 촬영은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고 알렸다.
지난 23일 '무림학교' 촬영과 제작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드라마 방송사인 KBS와 제작사인 JS픽쳐스가 '무림학교' 제작비 문제로 갈등을 빚어 당초 계획했던 20부작에서 16부작으로 마무리된다는 보도였다.
'무림학교' 측은 당시 "'무림학교' 조기 종영과 촬영 중단에 관한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작 중단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면서 "KBS와 제작사가 제작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설 연휴 편성 등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제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림학교' 측은 한파로 인한 난방 시설의 문제로 25일 안성세트장에서 예정됐던 기자간담회와 현장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며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청춘 액션드라마로, 배우 이현우와 이홍빈, 신현준,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무림학교' ⓒ 엑스포츠뉴스DB, JS픽쳐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