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6/0126/1453777057700.jpg)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오종혁이 촬영 현장의 훈훈함을 전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구모 감독,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이 참석했다.
이날 오종혁은 영화 촬영에 대해 "여행 가는 기분이었다"며 "여태까지 연예계 쪽 일을 해오며 이렇게 즐겁게 일한 적이 있었나 싶었다. 짐을 싸며 행복했다. 사람들을 보는 것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종혁은 "그 외에는 술 밖에 기억이 없다"며 "술을 못하는데 촬영이 끝나면 계속 술을 먹는 것이 반복됐다. 단합이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오종혁은 술자리 주도 인물에 대해 "보통 선배님들이 불러주시는데 박유환 씨였다"며 "박유환 씨가 저를 도망자라 불렀다"고 말해 박유환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어 오종혁은 오랜만에 군번줄을 받은 소감에 대해 "어색하지 않았다"며 "휴가 나왔다가 복귀한 느낌이었다. 촬영한 곳은 산 속이지만 실제 비무장지대라 한다면 작전 지역에 투입돼 수행하시는 분들이 목숨을 걸고 하신다는 생각에 긴장했던 기억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종혁은 다시 가도 될 현장이었냐는 질문에 "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중 오종혁은 유철환 중사 역을 맡았다. '무수단'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