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가 트로이 길렌워터의 공백은 지우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79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치고 김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며 "제공권 장악에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쿼터를 펼치면서 의구심을 지울 수 있었다. 공격에서는 외곽 찬스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선수들의 적극성이 좋은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경기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기승호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오늘 경기가 앞으로의 성장에 있어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며 "늦었지만 자기 모습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기승호의 힘이 원동력이 돼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 상대 외국인 선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장 김영환에 대해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는 주장이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많이 의지를 한다. 선수단을 잘 보듬어주며 이끌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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