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꽃보다 청춘' 포스톤즈가 드디어 오로라와 마주했다. 4명이 함께 해 더 행복한 순간이었다.
2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는 지난주에 이어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아이슬란드 여행기가 그려졌다.
포스톤즈는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했다. 생애 처음으로 하늘에 드리운 오로라를 보게 됐다. 실내에서 여유를 만끽하던 중 갑작스럽게 오로라가 찾아왔고, 모두 뛰어나와 오로라의 신비로움을 목격했다. 4인방은 하늘 위의 푸른 빛줄기를 보며 "대박"이라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거대한 우주적 현상인 오로라는 포스톤즈가 넋을 놓고 바라보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이들은 직접 차를 타고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언덕에 오른 네 사람은 경이로움을 느끼며 오로라를 감상했다. 정상훈은 "너희들과 같이 보니까 너무 좋다. 내 옆에 정석이, 정우, 하늘이 있고 정말 행복하다"며 기쁨에 젖었다.
오로라를 보는 꿈을 이룬 네 사람은 각자 눈을 감고 진지한 표정으로 기도했다. 오로라를 보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이 순간이 더 의미있게 다가온 이유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여행 내내 서로를 배려하고, 고민을 나누고 배우라는 공통분모를 공유했다.
정상훈은 "어디를 가고 뭔가를 느끼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은 친구인 것 같다"며 여행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렸다. 강하늘은 "친한 친구끼리 여행을 가도 3, 4일이면 싸우는데 우리는 다툼이 없었다. 팀워크가 좋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톤즈는 첫 오로라 보기, 첫 외식하기, 대자연 속 겸손함을 느끼게 한 레이니스파라 절경 감상, 몰래카메라 등 평생 잊을 수 없을 많은 일을 겪었다. 아이슬란드의 신비로움과 행복을 만끽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