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와 박산다라가 육탄전을 벌였다.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1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가 엔젤스 활동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모는 "내 꽃 같은 20대의 서막을 망쳐 버린 그놈의 엔젤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구슬아(박산다라)는 엔젤스 내에서 인기를 독차지했다.
구슬아는 "스케줄 좀 나눠. 수입을 나누든가. N분의 1이 뭐야"라며 거드름 피웠고, 홍애란(서인영)은 "언니가 대단해서 잘나가는 줄 알아? 회사가 언니부터 띄워줘서 그렇지"라며 독설했다.
또 한미모와 구슬아는 무대에서 기싸움을 벌였고, 결국 한미모는 구슬아에게 발을 밟히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한미모는 날아 올라 구슬아에게 발차기를 날렸고, "발하고 바닥하고 구분을 못해"라며 쏘아붙였다.
구슬아 역시 "너희들은 나 없으면 굶어. 고마운 줄 알면 알아서 발 밑으로 기어"라며 반격했고,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였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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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