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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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동주' 강하늘·박정민 캐스팅, 황정민이 추천" [화보]

기사입력 2016.01.19 09:18 / 기사수정 2016.01.19 09:1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동주'의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 이준익 감독이 함께 한 화보가 공개됐다.

세 사람은 최근 패션매거진 '엘르'와 함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주'는 최근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예쁨을 독차지하는 싹싹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강하늘이 '국민 시인' 윤동주로,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의 바람 핀 남자친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박정민이 독립운동가 송몽규로 열연하며 시대의 아픔에 저항하는 두 청춘들을 일생을 그렸다.

특히 이번 영화는 흑백으로 촬영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흑백 영화에 도전하게 된 건 윤동주 시인 하면 교과서에서 봤던 흑백 사진을 가장 먼저 떠올리니 오히려 컬러보다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전부터 윤동주 시인과 강하늘 씨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황정민 씨가 윤동주 시인 역에 강하늘 씨를, 송몽규 열사 역에 박정민 씨를 추천했다. 황정민 씨가 이번 영화 캐스팅 디렉팅을 한 셈이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처음으로 대본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강하늘은 '모두가 아는 시인 윤동주'가 아닌 28살 한 청춘으로서의 윤동주를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으며, 박정민은 직접 용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의 생가와 묘를 방문했다고 전해 두 배우의 배역을 향한 노력과 진심, 그리고 애착을 짐작케 했다.

2월 18일 개봉을 앞둔 '동주'의 주역, 강하늘과 박정민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엘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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