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구스범스(감독 롭 레터맨)'의 매력은 무엇이 있을까.
지난 14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구스범스'는 2001년과 2003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소설 '구스범스'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다. 원작의 오싹한 매력에다 기상천외한 몬스터들을 실감나게 표현해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로 재탄생됐다.
'구스범스'는 그동안 잭 블랙이 보여준 매력을 총집합한 영화라 할 수 있다. 까칠한 매력부터 특유의 코믹연기와 목소리 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극중 잭 블랙은 실존 인물인 스타인을 까칠하지만 코믹한 면모를 갖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그려냈다. 여기에 영화 속 악당인 슬래피와 투명인간의 목소리 연기까지 펼쳐 영화에 오싹한 매력을 더해 1인 3역을 소화하는 내공을 드러냈다.
'구스범스'에는 잭 블랙뿐만 아니라 호기심 많은 소년 잭 역을 맡은 딜런 미네트와 신비로운 옆집 소녀 헤나 역을 맡은 오데야 러쉬도 있다. 두 배우는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과 동시에 보는 이들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썸 연기'를 펼친다.
딜런 미네트와 오데야 러쉬는 잭 블랙과 롭 레터맨 감독이 오디션을 통해 단번에 발굴한 배우들로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되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구스범스'는 4DX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번개, 바람, 모션체어 등 다양한 효과들이 영화 속 몬스터들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 주고 있어 관객들은 4DX를 통해 영화의 오싹한 매력을 더욱 짜릿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구스범스'는 지난 14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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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