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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올스타전, 볼거리도 풍성했다(종합)

기사입력 2016.01.17 15:56 / 기사수정 2016.01.18 07: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당진, 박진태 기자]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도 풍성했다.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축포를 터뜨렸다. 본 경기는 중부선발(우리은행·KEB하나은행·KDB생명)과 남부선발(삼성생명·신한은행·KB스타즈)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의 저변 확대라는 취지로 프로농구의 연고가 없는 당진에서 개최됐다. 이날 당진실내체육관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흥행에 대성공을 거뒀다.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도 풍성했다. 오프닝 이벤트인 W 유소녀 클럽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스타전은 본격적인 개최를 알렸다. 여자프로농구선수라는 꿈을 품고 있는 어린 소녀들은 자신들의 경기를 많은 관중들 앞에서 펼쳐보이며 값진 경험을 했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각 구단의 코칭스태프로 구성된 팀 WKBL과 연예인 농구단이 오프닝 경기를 펼쳤다. WKBL 코칭스태프 팀에는 신기성을 비롯해 전주원, 정선민, 박정은 등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선수들이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경기에서는 팀 WKBL이 연예인 농구단에 52-48 승리를 거뒀다.



본 경기에서는 양 팀이 앞치락뒤치락하는 안갯속 경기를 펼쳤다. 3쿼터까지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의 점수 차는 단 두 점이었다. 그러나 4쿼터 남부선발은 변연하의 고감도 3점포를 터뜨리며 남부선발은 중부선발에 89-84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양 팀의 맞대결 사이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1쿼터를 마친 상황 강이슬, 이승아, 홍아란 등 각 구단의 여섯 명의 선수들은 인기가요에 맞춘 댄스와 화려한 치어리딩까지 선보이며 올스타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포카리 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대회'에서는 예선을 뚫고 올라온 박혜진과 윤미지가 작년 이 부문 우승자 박하나와 경쟁을 펼쳤다. 결선에서 박하나는 17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점슛 여왕 자리를 지켰다. 또한 'W 스피드 게임'에서는 안은지의 활약이 돋보인 중부선발이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에는 모니크 커리가 선정이 돼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커리는 이날 19분 2초를 뛰며 22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쳐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당진, 권혁재 박지영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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