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4 21:43
경기를 마치고 전형수 감독대행은 "연패를 끊어내서 다행이다"라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 선수들도 마음이 무거웠을 텐데 주문했던 대로 잘 따라와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 선수들에게 크게 주문한 것은 없었다"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정인교 감독께서 하셨던 것을 그대로 진행을 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이경은과 플레넷에게 투입되는 공을 막고, 전투적인 경기를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연패를 탈출한 신한은행은 KDB생명과의 5라운드에서 후반전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도 연출했다. 전 감독대행은 "후반전 점수 차가 좁혀지는 과정에서 주문했던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수비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끝까지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으로서의 첫 데뷔전의 무게감에서 이야기를 했다. 전 감독대행은 "벤치에 앉아있을 때보다 부담감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며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지도자로서 젊은 나이이니 열정적인 모습을 선수단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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