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4 17:57 / 기사수정 2016.01.14 17:57
14일 문화창작집단 수다와 ㈜수현재컴퍼니는 "2016년 첫 작품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연극으로 다가 올 연극 '얼음'을 선보인다. 이철민, 박호산, 김대령, 김무열으로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는 김무열은 잔인한 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혀가는 '얼음'에서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로 분한다. 현재 공연중인 연극 '꽃의 비밀'에서 결벽증이 있는 허당 의사로 유쾌함을 주고 있는 김대령이 김무열과 함께 더블캐스팅돼 지금과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상대역으로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라스트' 에서 독사 역으로 열연하며 악역 연기의 정점을 찍은 이철민과 '빨래', '광화문연가',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입지를 다져온 박호산이 더블캐스팅 됐다. 인자한 듯 보이면서도 냉혈한 형사가 된다.
'얼음'은 영화 감독 장진이,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 희곡을 쓰기 바로 직전 완성한 극이다. 동기간에 집필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상반된 느낌을 준다. '꽃의 비밀'이 유쾌한 코미디라면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이다.
잔인하게 살해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형사역을 맡은 두 배우만이 등장하여 배우와 관객이 만들어낸 범인 사이에서 집요한 심리적을 펼친다.
18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13일부터 29일까지 예매가능하다.
13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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