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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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유연석 '그날의 분위기', 로코 흥행공식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6.01.14 09:13 / 기사수정 2016.01.14 09:1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가 새해 첫번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개봉을 알렸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영화 '쩨쩨한 로맨스', '오싹한 연애', '나의 PS 파트너', '오늘의 연애' 등의 작품은 추운 겨울 연애 감성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로맨틱 코미디가 유난히 겨울에 흥행하는 이유는 연말연시, 드라마나 액션 등 다소 무거운 작품들이 개봉을 하는 가운데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로맨스를 찾는 관객들의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는 솔로인 사람한테는 외로움을 달래 줄 수 있는 설렘을, 커플에게는 달달함을 전해 관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고 있다. 이에 달콤한 로맨스는 물론 기분 좋은 유쾌함까지 전하고 있는 '그날의 분위기'가 겨울 로맨틱 코미디 흥행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또 다른 흥행 포인트는 보고만 있어도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남녀 주인공의 케미스트리다. 흥행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에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연애 판타지를 실현시키는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등장해 흥행을 견인하는데 일조 했기 때문. '그날의 분위기' 역시 맹공남 재현(유연석 분)과 철벽녀 수정(문채원)이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스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청춘 남녀들의 연애감성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화에서 배우 유연석은 능청스럽지만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으며 문채원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그날의 분위기'는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통해 현실 속에 존재할 것 같으면서도 관객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신선한 스토리가 돋보인다. 철벽녀 수정과 맹공남 재현이 부산행 KTX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아 동행하면서 수정에게 첫 눈에 반하는 인상적인 첫만남은 여행 중 운명의 상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것을 꿈꾸는 관객들의 로망을 실현시키며 가슴 설레는 감성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처음 본 순간부터 수정에게 반한 재현이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고요"라는 발칙한 작업 멘트를 건네고, 수정이 그런 재현의 당당한 발언에 당황하는 모습은 깨알 같은 웃음을 전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그날의 분위기'는 14일 개봉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쇼박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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