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재개발 상인 위해 충심과 대립 결심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만복상가 상인들을 위해 충심과 대립하기로 결심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15회에서는 윤태수(정준호 분)와 백기범(정웅인)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기범은 윤태수를 찾아가 만복상가 재개발과 관련된 일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윤태수는 "너나 네 일 좀 잘해. 그 사람들한테 줄 거 제대로 주고 내보내면 어때. 그래도 충심은 안 죽잖아. 사람들한테 손가락질도 안 받고 얼마나 좋냐"라며 부탁했다.

백기범은 "나대지 말고 가서 밥이나 볶아"라며 막말했고, 윤태수는 "우리 때문에 인생 망가진 사람도 있어. 두 번 죽이지는 말아야 할 거 아니야"라며 설득했다. 백기범은 "협박이 아니고 충고야. 이게 마지막 충고일 거야. 다음에는 뭔지 알지?"라며 경고했다.

이후 만복상가 상인 중 하나인 철이는 한밤중에 윤태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충심 깡패들이 저희 가게 다 때려 부수고 있어요. 지금 우리 도와 줄 사람은 아저씨 밖에 없어요"라며 애원했다.

윤태수는 김은옥(문정희)에게 충심과 얽히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쓴 상황. 김은옥은 망설이는 윤태수를 지켜본 뒤 "가. 깡패 마누라 팔자 끊기 진짜 힘들다. 평범하게 살아볼까 했는데 나한테 그런 복도 없나봐"라며 말했다. 

윤태수는 "지금 가면 못 멈춰. 이대로 그냥 가는 거야"라며 말했고, 김은옥은 "내가 그런 것도 모르면서 이러는 줄 알아. 가서 나라를 구하든 사람을 구하든 해"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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